홈플러스 폐점 확정 점포 리스트

홈플러스 폐점 확정 점포 리스트

대형마트 업계에 충격적인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홈플러스가 갑작스럽게 기업회생을 신청한 것인데요. 평소처럼 쇼핑하던 매장에서 회생 소식이라니, 소비자들은 물론 직원들도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목차

 

홈플러스 회생절차 신청의 배경

홈플러스의 이번 회생절차 신청은 여러 복합적인 요인이 작용했습니다. 최근 대형마트 업계는 온라인 쇼핑몰의 성장과 1인 가구 증가로 인한 소비 패턴 변화, 그리고 코로나19 이후의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어왔습니다.

 

특히 홈플러스는 장기간의 실적 부진과 임대계약 만료 문제로 일부 점포의 폐점을 결정했는데, 이는 기업 전반의 구조조정으로 이어지게 되었습니다. 모회사인 MBK파트너스의 김광일 부회장은 "갑작스런 신용등급 하락으로 인한 단기 유동성 방어 차원"이라고 설명했지만, 업계에서는 더 근본적인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직원과 협력업체의 불안

이번 회생절차 신청으로 가장 큰 타격을 받은 것은 현장 직원들과 협력업체입니다. 직원들 사이에서는 급여 삭감과 구조조정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고 있으며, 특히 한 직원의 "며칠간 행사로 고생시키더니, 업체에 대금을 주기 직전에서야 파산 신청을 했다"는 증언은 현장의 혼란스러운 상황을 잘 보여줍니다.

 

협력업체들 역시 심각한 위기에 직면했습니다. 이미 지속되어 온 납품 대금 지급 지연 문제가 있는 상황에서, 이번 회생절차로 인해 대금 회수가 더욱 어려워질 것이라는 우려가 큽니다.

 

폐점 확정 매장과 향후 전망

출처 : 경향신문

현재 폐점이 확정된 매장은 총 11곳입니다

• 동청주점
• 안산선부점
• 광주계림점
• 내당점
• 동대문점
• 부산반여점
• 부천상동점
• 부천소사점
• 서대전점(2024년 폐점)
• 순천풍덕점
• 안양점

더욱 우려되는 점은 2027~2028년 사이에 임대 계약이 만료되는 16개 점포 중 일부도 추가 폐점될 가능성이 있다는 것입니다. 노조는 최대주주인 MBK파트너스가 기업의 장기적 발전보다는 규모 축소와 고배당 지급에만 집중하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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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매장 운영 상황

출처 : 경향신문

 

다행히도 현재 홈플러스 매장들은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홈플런' 등의 할인 행사도 예정대로 진행 중이며, 매장에는 여전히 많은 소비자들이 방문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배우 김수현을 모델로 한 광고도 진행하며 활발한 마케팅을 이어가고 있지만, 일각에서는 "화려한 광고 뒤에 숨겨진 경영 위기"를 지적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향후 전망과 과제

홈플러스는 이번 회생절차를 통해 재무구조를 개선하고 새로운 성장 전략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대형마트, 익스프레스, 온라인 등 다양한 채널에서의 영업을 지속하면서 경영 정상화를 추진한다는 계획입니다.

 

하지만 이번 사태를 통해 드러난 것처럼, 대형마트 업계의 구조적인 문제와 사모펀드 경영의 한계점에 대한 근본적인 재검토가 필요해 보입니다. 정부의 적절한 개입과 감독, 그리고 경영진의 책임 있는 자세가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입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이번 위기로 인해 피해를 보게 될 직원들과 협력업체들을 위한 구체적인 지원 방안일 것입니다. 홈플러스가 이번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고, 건강한 유통기업으로 거듭나기를 기대해봅니다.